Home > column > 운테크 > 2015.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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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의 운테크
 
복거지계(覆車之戒)
이정일 운테크연구소 소장
 

"어제 부사장님이 그렇게 되시는 걸 보고 마음이 아주 힘듭니다. 저도 혹시 그런 일이 생길까 불안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나쁜 운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소한 실수에 발목을 잡혀 하루아침에 중견기업 부사장에서 영어의 몸이 된 회사 상사를 보고 난 후 K씨가 필자에게 던진 질문이다. K씨는 업계의 특성상 이런 일들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서 본 것은 처음인지라 그는 매우 불안해하고 있었다. 이에 필자는 K씨는 다독였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부하직원들, 특히 한 다리 건너 아래 직원들의 비용 씀씀이에 유의하세요. 또 누군가에게 곤란한 일을 지시해야 한다면 조금씩 미루는 방향으로 자중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피하실 수 있어요."
이런 답변과 아울러 "미리 경계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는 화를 피하실 징조"라는 조언도 함께 드렸다.

미리 경계하는 마음이 있다면…
타산지석이라 했던가! 살다 보면 본인과 매우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아니라 할지라도, 비록 일면식이 없다고 해도, 유난히 마음에 남게 되는 실패 사례가 있다. 아주 친한 사람이 그러한 상황을 맞았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에게 닥친 불행한 일이 못내 가슴에 크게 차지할 때가 적지 않다. 그럴 때는 당신의 마음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잘 느껴보길 바란다.
그것이 기우일 때도 분명 있다. 하지만 당신 역시 그런 실패를 맞을만한 어떤 요인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당신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인지상정이다.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이미 깨닫고 있기에 비슷한 종류의 사례들이 유난히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때는 그 일이 나에게도 닥칠 수 있음을 미리 깨닫고 방향을 바로 잡는다면, 오히려 다가오는 운에서 그런 실패를 절대로 겪지 않는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불행해지라는 팔자 따위는 없다"
이는 비단 사회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통계적으로 가정 폭력을 보고 겪으며 자란 사람은 나중에 다시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확률도 매우 높다. 어린 시절 그 자신이 겪은 불행을 어른이 된 후 다시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로서 단언하건대 이런 수레바퀴는 운명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한 발 떨어져 어린 시절을 바라보고, 심리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를 병행하며 내 안의 상처를 교정하면 인생은 달라진다. 나아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주는, 즉 궁합이 잘 맞는 사람과 가정을 꾸린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상담했던 사례 하나를 소개하겠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보며 자란 한 고객이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첫 번째 결혼 역시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마감됐다. "이것이 제 팔자라고 하면 저는 평생 혼자 살겠습니다." 그녀는 필자를 찾아와 이런 말을 하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충분히 다른 운명을 만들어 나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컨설팅으로 힘을 실어드렸다.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하면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풀어내세요. 그리고 제가 가르쳐 드리는 시기에 만난 남성과 궁합을 보고 재혼하세요. 세상에 불행해지라는 팔자 따위는 없습니다. 당신은 여성으로서의 행복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어요. 지금까지 겪은 어떤 시련도 앞으로 당신의 행운이 펼쳐지는 것을 방해하지 못한답니다."
그렇게 컨설팅을 받은 이후 그녀는 3개월간 꾸준히 심리치료를 받았다. 또 그 얼마 후에는 필자가 말했던 시기에 궁합이 맞는 좋은 남성을 만났고, 지금 깨가 쏟아지게 잘살고 있다.
복거지계(覆車之戒), 즉 뒤집히는 앞의 수레를 보고 뒤의 수레가 조심하듯 타인으로부터 또 자신의 과거로부터 불운을 피하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힌트를 찾아보자.

이정일 운테크연구소 소장
 

7세 때부터 할머니에게 사주와 관상 등을 배우기 시작해 20여 년간 동양철학과 서양 점성학을 공부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행정학을 전공했는데, 이 지식을 활용해 운명학의 과학화를 시도하는 신세대 운테크 컨설턴트다. 특히 재운을 최대치로 이끄는 정확한 조언으로 유명하다. 운명학을 인간처세술에 적용하는 독창적인 발상에 기초한 커뮤니케이션, 협상, 마케팅, 인사관리 등을 주제로 연 150회 이상의 강의를 소화하는 ‘인기강사’이기도 하다.
현재 ‘이정일의 운테크연구소(www..leejeongil.com)’의 CEO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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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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