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lumn > wealth 헬스 > 2015.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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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용의 한방 헬스

역류성 식도염

 

정환용 원장
특별한 한의원
별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슴이 답답하고 속이 매우 쓰리거나, 가슴 부위가 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목에서 가슴 부위에 뭐가 걸린 것 같은데 내려가지도 올라오지도 않아 매우 신경이 쓰인다고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요즘 흔히 말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포함된다. 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보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와 식도 사이의 경계부위 기능이 약화돼 제대로 닫히지 않아 위산이 위로 올라오면서 발생한다. 그 증상이 가벼우면 며칠 음식을 조심하고 푹 쉬면 낫기도 하지만, 심하면 웬만한 치료로는 잘 없어지지 않아 오랜 기간 고생하기도 한다. 만약 치료가 잘되지 않고 계속 식도가 자극을 받으면 간혹 식도암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역류성 식도염은 탄산(呑酸), 토산(吐酸), 조잡매핵기(梅核氣) 등의 범주에 들어간다. 여기서 탄산은 신물이 명치끝을 자극하는 것이고, 토산은 신물을 토하는 것을 말한다. 조잡증은 간혹 트림이 나거나 명치끝이 거북하고 그득한 감이 있거나 매스꺼움 등이 겸해 있으면서 점차 위완부까지 아프게 되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매핵기는 매실의 씨같은 것이 목에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것으로 뱉어지지도 않고 삼켜지지도 않는 증상이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습열(濕熱)이 위(胃) 근처에 있다가 음식을 먹으면 그 습열이 위에 머물러서 소화를 방해해서 △화(火)로 담(痰)이 발동돼 생긴 담화(痰火)로 먹은 음식물이 내려가지 않아 명치 부위가 쓰라려서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서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담화인데, 담화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특히 잘 생긴다.

한의학에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할 때에는 주로 천연 한약재를 이용한 탕약을 사용한다. 앞서 말한 담화가 원인이라면 담(痰)을 제거하고 화(火)를 억제하는 처방을 사용한다. 이렇게 식도염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이러면 역류성 식도염뿐만 아니라 담화로 생긴 여러 가지 증상도 함께 사라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로 역류성 식도염과 더불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 어지럽고 숨이 찬 증상, 배에서 꾸르륵하는 소리가 자주 나는 증상, 몸이 무거우면서 여성의 경우 냉이 많이 생기는 것 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는 담화 때문에 생기는 예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을 금하며, 밤늦게 식사하는 것 또한 자제해야 한다. 잦은 술자리를 가지면 위와 식도에 부담을 많이 줘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탄산음료나 카페인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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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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