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lumn > wealth 헬스 > 2015.08월호
  • 목차보기
  • 인쇄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news

정환용의 한방 헬스

한방 소화제①

 

정환용 원장
특별한 한의원
별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슴이 답답하고 속이 매우 쓰리거나, 가슴 부위가 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요즘은 예전과 달리 먹을 것이 충분하다. 맛있는 음식도 많다. 밀가루, 기름진 음식, 술 등도 많이 먹는다. 그런데 이러한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위장장애로도 이어진다. 특히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여성들이 이런 증상이 잦은데, 조금만 과식하거나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체하고 소화불량을 느낀다.

소화불량은 한의학에서 주로 식적상(食積傷)의 범주에 속한다. 이는 말 그대로 불규칙한 식습관, 몸에 맞지 않거나 잘못된 음식의 섭취 등으로 생긴 병을 의미한다. 보통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증상을 살펴보면, 명치 밑이라고 이야기하는 상복부의 은은한 통증이나 묵직함, 식욕저하, 식후에 더부룩한 포만감, 속 쓰림, 잦은 트림, 가스 참 등을 들 수 있다.
한의원에 이런 환자가 내원하면,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개 위장의 긴장을 풀어주고 소통을 원활히 도와주는 침 치료, 속을 따뜻하게 해 소화를 도와주는 뜸 치료, 민간에서 흔히 손을 딴다고 표현하는 손·발의 정혈에 시행하는 사혈치료, 소화력을 높여주고 식적상을 치료하는 한약재들로 구성된 한약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소화제는 여러 한약재가 소화불량 치료에 가장 적합한 비율로 조제돼 있다. 또한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약재들을 가감해 처방한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한의원에 내원하기 어려운 사람은 음식으로도 쓰이고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들을 달여, 차처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불량에 도움이 될 몇 가지 약재들을 소개해 보겠다. 사실 소화불량에 쓰이는 한약재들은 그 종류가 매우 많고,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약재들도 다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하도록 하자.

우선 ‘탱자’가 매우 유력한 소화제가 된다. 탱자는 익은 정도에 따라 약효가 다른데, 너무 덜 자라 새파란 것이나 완전히 익어 누런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 제일 효력이 좋은 것은 직경 2cm가량 자라서 껍질 색이 반쯤은 노랗고 반쯤은 아직 파래서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할 때이다. 약명으로 ‘대지실(大枳實)’이라 부른다. 탱자나무에는 가시가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탱자나무의 이런 생김새 때문에 이 식물이 순한 성질이 아니고 잘 뚫고 통하는 기운을 많이 타고났음을 알았다. 이런 성질에다 열매는 매우 쓴맛이 강한데 한약재 중에 쓴맛이 강한 약재들은 주로 염증을 잘 가라앉혀 준다. 그러므로 배도 좀 나오고 건장한 사람이 과음, 과식을 자주 해 소화기에 부담이 많이 가 있고 위장운동이 잘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다. 예로부터 촌에서는 소가 체했을 때 탱자를 달여 그 물을 먹이면 낫는다고도 했다. 하지만 약력이 센 편에 속하므로 아이들이나 노약자는 조금만 먹거나 다른 약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귤껍질도 흔히 쓰이는 약재다. 귤껍질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 이어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 목차보기
  • 인쇄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vol.133
̹ȣ
PDF
1  ¶α  ü
Ű ⱸ ¶  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