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areer > career change > 2015.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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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추천’ 찬스!
 

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면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은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은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낙하산이란 개념과 별개로 ‘지인 추천’에 관해 생각해 보자. 지인 추천은 해당 업계의 능력과 전문성을 주관적으로 평가해 아는 사람을 소개하는 또는 소개받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 지인 추천은 채용에 있어 상당히 유용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실제로 기업 중에도 내부직원 추천 또는 신뢰하는 사람의 소개 등에 의한 인사채용을 채용공고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곳도 적지 않다.

지인 목록을 살펴보자
지인 추천은 경력 기술서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력자가 이직하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경력기술서이다. 기업은 지원자가 작성해 제출한 그 경력기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경력기술서에는 공식적으로 열거하기 모호한 내용이나 개인의 사연을 일일이 다 포함하기가 어렵다. 그 숨겨져 있는 사연이나 개인의 잠재역량을 강하게 대변해 주는 방법이 바로 ‘지인’이다. 생각해보라. 나의 단절된 경력과 나의 숨겨져 있는 잠재능력을 관심 있게 알아봐 주고 소개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나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나와 소통하는 지인이야말로 답을 찾아줄 사람이다.


지금 당장 주변의 지인을 둘러보자. 당신을 원하는 방향의 경력으로 이끌어 주거나 추천할 만한 지인이 있는가? 당신을 신뢰하고, 변덕스러운 경력과 단절된 경력 등의 이력사항을 뛰어넘어 면접으로 연계해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당신과 인연이 된 헤드헌터, 지도교수, 거래처 담당자 등이 당신에게 좋은 행운을 만들어 줄 것이다. 물론 지금 당신과 현업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의 말 한마디와 설명이 당신의 보증수표로 작용할 것이다. 언젠가는.

현재 평판으로 미래 기회를 잡는다
A과장은 두 번의 출산으로 경력상에 두 번의 공백이 생겼다. 사실 A과장은 그전에도 이미 네 번의 이직 경험이 있었다. 취업포털 사이트 등에서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며 각종 공고채용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음에도 결과가 항상 좋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첫 아이 출산 전 함께 일했던 B부장과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B부장이 옮긴 회사에 A과장이 다루던 직무 자리에 결원이 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A과장은 정중하게 소개를 요청했고, 평소 A과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B부장도 적극적인 내부 지인 추천으로 A과장을 그 직무에 앉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도 좋았다.

사실 A과장은 경력기술서 내용만으로는 쉽게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 방향으로 이직이 어려웠다. 하지만 지인 추천으로 원하는 직무를 갖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만약 A과장이 이전에 직장 생활에 소홀함이 있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과연 B부장이 A과장을 회사에 추천했을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 언젠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전직을 하려면 현재 생활에 기본적으로 충실해야 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닐까 한다. 현재의 직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시간이 흐른 후에 외부에서 조력자가 될 수 있음을 알고 기본 처세에 충실하도록 하자.<Tip 참고>

물론 이 모든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한다는 것이 피곤한 일처럼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잘못된 처신은 나중에 자신에게 불이익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의식을 갖고 직장생활에 임하는 것은 중요하다. 현실에 충실하며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절호의 기회가 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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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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