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ulture > 주요기사 > 2016.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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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
변비약은 우유와 복용하지 마세요

용한 의약품은 위·장관에서 체내로 흡수돼 혈액을 통해 각종 장기에 분포하며, 주로 간에서 대사돼 수용성 물질로 전환되고 신장이나 대장으로 배설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먹은 식품과 약이 체내에서 상호작용해 의약품의 생애(흡수·분포·대사·배설)에 영향을 미치는데, 의약품의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증가 또는 감소시키거나 새로운 부작용을 발생시켜 자칫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다. 약을 먹을 때 세심한 음식 조절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의약품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음식과 그 상호작용에 대한 안내서를 발간했다.<표 참고> 자세한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코올은 무조건 피해요
약을 먹을 때는 알코올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대부분 의약품은 알코올을 만나 새로운 부작용을 일으킨다. 카페인, 과일주스도 피할 것으로 자주 언급되는데, 예를 들어 위 식도 역류 질환을 위한 의약품을 복용할 땐 카페인, 알코올, 자극적인 음식, 과일주스, 콜라 등을 피해야 한다. 과일, 채소, 유제품 등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의약품도 있다.
아울러 약에 함유된 성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과 같이 섭취하면 ‘과다 섭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콜키신, 알로푸리놀, 프로베네시드 등 통풍 치료약을 먹을 때는 고기, 등푸른생선, 조개, 멸치, 새우, 시금치, 아스파라긴산, 맥주 등 퓨린이 많은 식품은 먹지 않은 것이 좋다. 퓨린을 과다 섭취하면 요산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될 수 있다.

공복에 복용해야 하는지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하는지도 잘 구분해야 하는데, 같은 질병이라도 복용하는 약에 따라서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어떤 의약품에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피해야 하는 식품도 있다.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사코딜 등 변비약(완화제)를 먹을 때는 우유를 피하자. 약알칼리성인 우유는 위산을 중화시켜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킴으로써 약물이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게 한다. 이러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위를 자극해 복통, 위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유제품을 먹었다면 한 시간쯤 후에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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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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