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money trend > 주요기사 > 2017.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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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개인비서
1인 1 가상개인비서 시대
 
 

‘나도 개인비서가 있었으면 좋겠다.’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준비 없이 비를 만나는 날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2017년 정유년에는 가상 개인비서를 채용해 보자. 아직은 활약하는 분야가 제한적이지만, 인공지능을 갖춘 가상 개인비서들은 점차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오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지?” “11시, 3시, 5시 스케줄이 있습니다.”
“아리야, 치킨 시켜 줘.” “네, BBQ올리브치킨이 준비됐습니다.”
2016년에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대국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2017년에는 음성비서를 앞세운 AI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란 보고서에서 “2017년은 AI 상용화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며 그 상용화 물결의 선두에는 음성 비서가 있다”며 “AI의 시각과 음성지능을 활용한 온라인과 모바일 영역에서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개인비서를 채용하다

가상 개인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s)는 머신러닝, 음성인식, 문장분석, 상황인지 등의 인공지능 기술과 첨단 기술의 결합으로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지시사항을 수행한다. 즉, 음성으로 날씨, 일정, 뉴스 검색, 음악 재생, 가전 기기 조종, 대중교통 정보, 쇼핑, 배달 주문, 문자 보내기, 전화 걸기 등을 명령하면 가상 비서들이 대신 수행한다. 또한, 사용자의 습관 혹은 행동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개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성 개인비서 서비스는 애플‘시리(siri)’, 구글 ‘나우(now)’,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cortana)’, 아마존 ‘알렉사(미exa)’, 페이스북 ‘M’, IBM ‘왓슨(Watson)’ 등의 해외 업체들은 물론 SK텔레콤 ‘누구’ 등 국내 업체들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2016년 10월 네이버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계한 개인비서 서비스 ‘아미카’를 발표했다. 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로 추정되는 ‘빅스비(bixby, 남성보이스)와 케스트라(kestra, 여성보이스)’의 상표등록을 마쳤는데,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될 전망이다.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는 스마트폰, 테블릿PC, PC, 노트북 등과 호환되는데,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스피커를 전용기기로 내놓은 곳도 있다. 아마존 ‘에코(echo)·에코닷(echo dot)’, SK텔레콤 ‘누구’, 구글 ‘구글홈’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삼성전자, 애플 등도 음성 스피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상 개인비서들은 자동차, 로봇청소기, 침대, 가전제품 등 다방면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8월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아마존의 알렉사 서비스를 적용한 제네시스 G80과 G90(국내명 EQ900)을 내놨다. 한국GM 쉐보레는 IBM의 왓슨을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들어간 침대메트리스와 로봇청소기가 등장했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는 물론 가전제품에도 AI 음성인식 플랫폼을 심을 것으로 알려졌다.

AI 로봇비서도 등장할까
한편,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비서의 등장도 기대가 된다. 미국의 스타트업 필로헬스의 헬스로봇 ‘필로’는 로봇 내부에 약을 보관하고 있다가 가족구성원들의 음성과 얼굴을 식별해 투약시간에 약물 또는 비타민을 제공하고 약을 먹었는지 확인하는 등의 투약 관리를 한다. 약이 떨어지기 전에 자동으로 재주문하는 기능도 갖췄고, 건강과 관련한 각종 질문에 응답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도 연결한다. 영국의 몰리로보틱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로봇 셰프 ‘몰리’는 영국의 마스터셰프 우승자인 팀 앤더슨의 동작을 기반으로 각종 요리 방법을 학습한 로봇으로, 20개의 모터, 24개의 관절, 129개의 센서, 2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유선미 기자 coups@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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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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