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vest > 보험 > 2017.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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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료 납입조율·전문가 리밸런싱
‘욕받이’ 변액보험의 진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더 이상 은행권 예·적금으로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보험사들은 변액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줄이고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약 1조 2830억 원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가입 건수는 약 850만 건으로 국민 약 6명당 1건을 가입한 꼴이다. 그러나 인기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불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공시한 지난해 변액보험 관련 민원 건수는 4200건이며 특히 계약자의 기대 수익률에 비해 낮은 중도해지 수익률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불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보험료 부담 줄여드려요
변액보험은 대표적인 초장기 투자 상품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업비가 낮아지고 10년 이상이 되면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혜택이 크지만 초기 사업비 비중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초기 납입비가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Step형 납입’을 도입했다. 납입기간이 20년일 경우 가입 후 10년 동안은 기본형보다 20%가량 낮은 보험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소득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부담이 줄어든다. 소비자를 배려한 이러한 행보에 힘입어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9월 기준 초회보험료 916억 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꾸준한 가입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가 펀드운용 도와드려요
변액보험은 채권형, 가치주식형, 인덱스형 등 여러 종류의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돼 있다. 그렇기에 시장의 흐름에 따라 변액보험의 펀드 유형도 변경해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산관리 전문가가 투자처를 관리해주는 펀드 포트폴리오 상품인 ‘MVP 펀드’를 통해 업계 최단기간 내 순자산 규모 50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MVP펀드는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소극적으로 운용되던 기존의 변액보험과 달리,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기존의 운용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자금도 알아서 척척
변변액유니버셜보험은 기존 변액보험 상품에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한 상품으로 이러한 중도인출, 납입유예의 장점을 활용해 노후·생활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출시한 ‘생활자금받는 변액종신보험’을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마련에 대해서 선택적으로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생활자금 자동인출 서비스’는 가입 시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자동으로 지급한다. 이뿐 아니라 가입 이후 추가 납입의 한도를 기존 보험료의 2배로 확대했는데, 이 기능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비의 비중을 크게 낮출 수 있다. 10년 이상 장기 유지 시 펀드 운용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주는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편집국 기자 admin@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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