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vest > fund review > 2017.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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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review
남들 오르는데 한국만 왕따
유가 상승에 주식도 반등 기대
 
대내외 악재에 국내 증시가 또 하락했다. 주식, 채권 가리지 않고 부진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은 주가가 오르는데 나홀로 왕따 신세다. 유럽발 선거 변수 등 아직 변동성이 잦아든 것은 아니지만 국제유가가 오르는 등 상황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국내 국정 혼란이 안정되길 기다릴 뿐이다. 자료제공: KG제로인(www.funddotor.co.kr)

대외 악재에 국내펀드 하락 마감
11월 국내 증시는 대내외적 악재에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운동에 따른 국정혼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 전망, 중국의 ‘한류 금지령’ 소식 등의 대내외적 악재로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23%, 4.57% 하락 마감했다.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도 1.59%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대부분 주식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 약세로 중소형주식펀드가 전월 대비 3.46%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 펀드는 소폭 하락(-0.66%),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연초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상반된 흐름을 이어가면서 K200인덱스 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21%p가량 벌어졌다.

11월 국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혼합형 펀드 성과에도 부정적으로 반영돼 일반주식혼합형과 일반채권혼합형은 각각 전월 대비 0.93%, 1.0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21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 플러스 성과를 달성한 펀드는 81개에 불과했다. 성과가 좋았던 펀드는 하락장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펀드였다. 특히, 코스닥 레버리지인버스 펀드의 수익률이 뛰어났다. ‘F-코스닥150지수’를 추적하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4.46%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30% 하락하며 월간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11월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및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 미국 재정지출 확대, 인플레이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약세장이 연출됐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 등이 있었으나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채권금리는 듀레이션과 상관없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69%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단 3개월만 손실을 기록했는데 11월의 손실폭이 가장 컸다.

해외주식형은 소폭 상승
해외 증시는 한국과 달랐다. 미국 증시는 대선 이후 지속된 트럼프 랠리, 국제유가 급등 및 경기지표 호조세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은 선강퉁에 대한 기대감,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호재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들은 자금 유출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KG제로인이 12월 1일 기준가로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0.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는 트럼프 수혜주로 언급되는 금융섹터펀드가 전월 대비 6.22% 상승,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주식 펀드와 헬스케어섹터 펀드도 각각 4.39%, 4.18% 올랐다. 커머더티형은 4.15% 손실을 기록했고, 해외채권형과 해외주식혼합형도 각각 1.63%, 1.17%씩 하락했다. 해외채권혼합형 또한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23개 해외주식 펀드 중 835개 펀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중국, 일본, 북미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자리하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CSI300 원화환산지수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월간 13.16%로 가장 우수했으며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펀드도 13.09%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하위권에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 펀드가 자리잡고 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3.08%로 가장 부진했고, 이어 ‘JP모간브라질자(주식)A’ 펀드와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12.36%, -12.16%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2016년 11월 공모펀드 설정액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자금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는 일반주식 및 중소형주식펀드 중심으로, 채권형 펀드에서는 전반적인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공모펀드 설정액은 2016년 212조 37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39억 원 증가했다.

OPEC 감산…경기민감업종 유리한 환경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 유가는 급등했다.
그러나 감산 합의에도 유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과 미국 셰일 업체들이 동참하지 않았고,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셰일오일의 BEP는 45~50달러로 유가가 60달러에 가까워질 경우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내 원유시추기 가동건수는 유가가 40달러 중반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OPEC의 감산 합의로 오는 1분기까지 인플레이션 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유가가 50달러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월평균 유가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2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월평균 유가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2015년 8월에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2015년 8월말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IT와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 등 경기에 민감한 섹터 내 주요 업종들이 KOSPI대비 초과 상승세를 기록했다.
OPEC의 감산 합의 결정으로 경기민감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고, 기관투자자의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졌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역시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경기민감 업종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4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는 업종 및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대신증권 12월 5일 투자포커스>

김창경 기자 ckkim@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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