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vest > 보험 > 2017.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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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전기차 인기에 전용보험도 등장
견인거리연장·배터리특약 등 눈에 띄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확대 정책이 떠오르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에도 불이 붙은 모양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국내 진출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맞춰 보험업계에서도 다양한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기차에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는 전용 보험상품이 필요하다. 특히 전기차는 일반 가솔린차에 비해 차량가격(부품비)이 월등하게 높아 수리비가 만만치 않다는 특성이 있다. 배터리 방전이나 잔량 부족도 치명적이다. 아직 도입 초기인 탓에 충전소 등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견인서비스 거리 연장
현대해상은 이런 특성을 감안해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보험인 ‘전기자동차 전용 차보험’을 내놨다. 이 상품은 전기차 주행 중 방전에 대한 불안,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 시 ‘긴급충전 지원 서비스’를 도입,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잔량 부족으로 곤란에 처한 고객이 요청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 및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콜센터 조직을 구축해 서비스 신속도를 높였으며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무료견인 거리를 기존 10km에서 40km로 대폭 확대했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 9.4%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 당시에는 3% 할인을 제공했으나 올해 3월부터 9.4%로 할인율을 확대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해 말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3.6% 저렴한 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일반 주유소에 비해 부족한 충전소 인프라를 감안해 최대 50km 견인서비스를 10회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반 차량에 적용되는 기본 견인서비스는 10km가 초과된 거리부터 고객이 직접 견인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전기자동차 전용 보험 고객이라면 ‘뉴매직카서비스A(50km)’로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개인용 상품으로만 출시됐다.

사고위험 낮아 보험료 저렴하게
동부화재는 10인승 이하의 자가용 전기자동차(개인용·업무용)를 대상으로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동부화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험개발원과의 연구를 통해 전기차의 낮은 사고위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일반 자동차 대비 보험료를 약 10% 저렴하게 책정했다.

다양한 특약도 준비했다. ‘전기자동차 SOS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최대 60km까지 긴급 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습도가 높은 날씨에 전기차를 충전하면 감전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감전 상해손해를 추가했으며, 사고 등으로 차량의 배터리가 손상될 경우 교체해주는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도 신설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가격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인 것을 감안하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보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삼성화재도 6월 초에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삼성화재의 상품은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업무용 차량이 늘어날 것을 겨냥해 가입 대상을 업무용 차량에 한정했다. 삼성화재는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개인용 전기차 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전용 보험이 대형사 위주로 출시되고 있는 것은 비싼 자차담보로 인한 높은 보험료를 낮추기 어려워서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시장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누적 데이터가 적어 적정요율을 산출하기 어렵다고 한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전기차보험 참조요율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감독원에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므로 보험료가 더 낮아진 상품도 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편집국 기자 admin@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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