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vest > 금융신상품 > 2017.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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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금융업계 소식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달라진 은행 전략은
신용대출·해외송금 등 가격경쟁 촉발
모바일앱 개편과 IT 인력 유입도 추진
금리만으로는 경쟁 안돼, ‘협업’ 가능성도
 

 


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열풍에 가까운 관심을 모으면서 그동안 경쟁에 무심했던 은행권이 발빠른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대면 신용대출, 해외송금 수수료 등 상품과 서비스 변화는 물론, 모바일 플랫폼 재편과 IT인재 영입 등도 꾀하고 있다.
이에 기존 시중은행권은 기대 이상의 고객을 끌어모은 인터넷전문은행을 견제하며 우량 고객 지키기에 나선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거래실적 등을 토대로 신청 즉시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대출을 실행한다.
또 시중은행의 10분의 1 해외송금 수수료를 선언한 카카오뱅크에 맞서 은행들도 수수료 인하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관계자는 “해외송금 수수료는 해외 유학생 자녀에게 송금하는 40~60대 우량고객을 인터넷은행으로 끌어오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풀이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해외 송금을 하면 500달러 이하는 2,500원, 500달러 초과 3,000달러 이하면 5,000원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 송금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벤트를 이용하면 500달러 이하의 소액 송금은 카카오뱅크보다 수수료가 적다.
간편뱅킹을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 앱(APP)과 경쟁하기 위해 플랫폼 재편과 서비스 출시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은 8월 7일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NH금융통합서비스’를 통해 농협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NH투자증권 계좌와 농협카드 결제예정금액 등을 간편 조회할 수 있다. 또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을 연동해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과 금융을 하나로 연결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시중은행을 완전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보면서도,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데는 힘을 싣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비해 인프라나 리스크 관리, 안정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일 것을 고려하면 소폭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의미 있는 경쟁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문인증, 공인인증서 인증 절차 생략, 비대면 채널 확대, 외환수수료 체계 개편 등 은행들의 영업행태에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전통은행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텐센트는 인터넷은행 ‘위뱅크(WeBank)’출시 직후 중국의 상업은행 화하은행과 대출·카드 업무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화하은행의 노하우와 자금력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화하은행도 텐센트의 방대한 고객과 메신저 채널을 통해 금융 상품 판매가 가능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제도권 금융시스템과 이용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위치로서 견고한 위치를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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