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money trend > 주요기사 > 2018.03월호
  • 목차보기
  • 인쇄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크게 작게

news

온비드 입찰
필요한 물건들을 더 싸고 안전하게! 온비드 입찰, 아직도 몰라?
법원 경매보다 안전해 일반인 이용자 급증
 

온비드(Onbi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비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국 공공기관의 공매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며 인터넷으로 직접 공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공매포털. 일반적으로 압류재산을 공매 형태로 파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비교적 권리 관계가 깨끗한 국유재산 등도 함께 취급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 싸고, 더 안전한 온비드 참여방법을 알아보자.

#. 경주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요즘 틈만 나면 온비드 앱을 검색하는 게 일상이 됐다. 몇 년 전 남편을 따라 경주로 내려오면서 급하게 자동차를 구입해야 했는데, 온비드를 통해 소형차를 낙찰 받게 되면서 공매에 재미를 붙였다. 이후 A씨는 온비드를 통해 임야와 밭 등을 낙찰 받으면서 은퇴 후 삶을 대비하는 것은 물론 재테크 효과도 쏠쏠히 얻고 있다.

온비드 입찰 참가자 해마다 빠르게 늘어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 입찰참가자가 지난해 20만명을 넘어서며 국민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비드 시스템 입찰참가자가 전년보다 15% 증가한 21만 8,000명을 기록, 최초로 20만명선을 넘어섰다. 연간 낙찰금액은 6조 5,000억원이며, 연간 낙찰건수도 3만 7,000건으로 지난해 3만 3,000건에 비해 12%나 상승하는 등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비드 입찰참가자는 2013년에 11만 3,000명선을 기록한 뒤 2014년 13만 6,000명, 2015년 15만명, 2016년 19만명 등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2002년 온비드 서비스를 개설한 이후 15년이 지나면서 누적 입찰참가자수는 157만명으로 불어났고 누적 낙찰금액도 65조원에 달한다.

낙찰물건(낙찰건수 기준)은 부동산(39%)과 자동차·운송장비(20%)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했다. 낙찰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거래금액이 큰 부동산(매각)이 83%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처럼 지난해 온비드 공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부동산시장에 각종 규제가 가해진 탓에 자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몰린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법원 경매에 비해 온비드 공매는 물건의 권리관계가 비교적 안전하고 매각예정가격이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상당수여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중고차에서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는 온라인 만물상
하지만 무엇보다 온비드의 매력은 물건의 다양성이다. 처음에만 해도 부동산 위주로 거래되는 시장이었으나, 점차 공기업 사장님이 타던 차량에서부터 복사기,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던 밥솥, 냉장고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나왔다. 간혹 명품시계, 금괴 16kg, 헬리콥터, 경찰차, 구청 살수차까지 과연 이걸 누가 살까 싶을 정도의 물건도 만날 수 있다.

다만 온비드도 다수의 입찰 참가자 가운데 낙찰자를 가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잔금 납부 일정 등을 고려해 투자 능력 범위 내에서 낙찰가를 적어야 하며, 현장방문을 통해 물건의 거래 가능성과 주변시세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물건인 경우 향후 거래가 안돼 투자금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물건의 이전이나 명도 책임 등의 부대조건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입찰 후에는 취소나 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면서 “공매 초보자를 위한 무료 강좌인 ‘캠코 온비드 공매투자 아카데미’를 활용해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더보기
  • 목차보기
  • 인쇄하기
  • 트위터
  • 페이스북
  • 미투데이

vol.152
̹ȣ
PDF
1  ¶α  ü
Ű ⱸ ¶  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