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plan&retirement > 주요기사 > 2018.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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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칼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은퇴 후 창업의 성공원칙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창업이라는 모험보다는 재취업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여기에 은퇴 후 창업해 실패하면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여력이 없다며 재취업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은퇴 후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때문에 결국엔 은퇴 후 창업을 고려하게 되는데,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독립 창업 vs 프랜차이즈 창업
창업하기로 결심했다면 먼저 독립적으로 할 것인지, 프랜차이즈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은퇴 후 창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분야보다는 이미 시장이 형성된 업종을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어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하지만 은퇴 후 창업이 ‘대박’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점과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영업에 뛰어드는 초보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프랜차이즈 창업이 조금 나을 수 있다.

사업아이템을 정할 때 사전 시장조사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창업예정인 사업아이템에 경쟁자가 현재 얼마나 진출했는지, 시장이 포화상태는 아닌지, 앞으로 발전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검토해야 한다. 시장조사는 사업아이템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전까지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신규 개점 수가 많다는 것은 해당 업종이 트렌드거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결과이므로 가맹본부로서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가맹점 입장에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라면 영업지역 보호 여부 등 충분한 사전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① 소자본으로 창업하라
은퇴 후 창업의 최우선 조건은 창업비용의 적정성이다. 커다란 성공보다는 일하는 보람과 안정적인 수익에 목표를 두는 것이 좋다. 대출 등을 이용해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회복이 어려우니 감당할 만한 예산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자. 초기자본이 많으면 많을수록 리스크도 커진다. 50대 중산층의 평균 순자산이 2억 6,000만원임을 감안할 때 1억원 내외의 소자본 창업이 적정수준으로 보인다.

② 1년 내내 묶여있는 창업은 피하라
하루 종일 일에만 매달리면 조금 여유로워야 할 노후생활이 오히려 불행해질 수 있다. 물론 자영업의 성격상 자신의 노동력이 투입된 만큼 수익성이 좋아지고 사업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 하지만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판단되면 인력을 고용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리도록 하자.

③ 가족의 지지를 확보하라
가족이 지지하지 않은 창업은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고통이 배가 된다. 특히 배우자와의 충분한 사전논의는 필수다. 어려운 상황이 됐을 때 심적·물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족의 공감대를 반드시 확보하자.

④ 잘 알고 좋아하는 일을 하라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본인의 경험과 지식이 많은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를 선택하자. 조금이라도 일을 즐길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지금 유행인 업종을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⑤ 철저한 사업가 마인드로 무장하라
소자본 창업은 대부분 서비스 업종으로 불특정 대중이 고객이다. 서비스 정신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지 않으면 고객과 마찰이 생길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직장인에서 월급을 주는 사장님으로 위치가 바뀌면 종업원과의 관계설정에도 여러모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사업가로서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하려면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김 진 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수석연구원

 

 


 

 

편집국 기자 admin@fntimes.com 기사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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