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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은퇴설계] 은퇴를 앞둔 그대가 알아두어야 할 세 가지

  • 웰스매니지먼트 Vol.191
  • 입력 : 2021-10-29 22:51
  • 수정 : 2022-01-18 11:15
일반적으로 은퇴 준비라고 하면 은퇴 자금만 마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은퇴 준비가 자금만 준비한다고 끝나는 일은 아니다.

돈뿐만 아니라 건강, 부부 또는 가족간의 갈등, 친구 문제 등 자금 이외의 많은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자칫 아무런 준비 없이 맞이하는 은퇴는 불행할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은퇴 준비를 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챙겨보자.

은퇴 준비는? 지금 바로!

많은 사람들은 은퇴 자금과 같은 노후 준비를 어렵게 생각한다. 노후의 경제적 기반은 연금이고, 그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현재 소득이 적을수록 노후 준비는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빨라지는 고령화에 대비해 안정된 노후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

때문에 은퇴 전 소득 감소를 대비해 부채를 최대한 줄이고 자녀를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야 한다. 또한 은퇴 후에 무엇을 하면서 살아갈 지를 정해야 한다.

나의 미래 설계와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은퇴 5~10년 전에 관심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체험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멋진 은퇴를 위해서는 미리미리 충분한 사전 연습과 끊임없는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은퇴도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은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외로움, 우울함, 두려움, 경제적 어려움 등의 단어를 떠올린다고 한다. 하지만 은퇴가 마냥 불행한 일일까? 대책 없는 은퇴는 재앙이 되겠지만, 준비된 은퇴는 축복이다.

따라서 은퇴 준비 시기에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국민연금,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퇴직연금,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한 개인연금을 일컫는 ‘3층 연금’은 노후 보장 체계의 핵심 요소이므로 잘 챙겨야 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1969년 이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조기노령연금 수령 시 만 60세 가능). 연금 수령은 조기 수령, 제때 수령(연금수령한도 내 수령), 연기연금 등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수령하되 특별한 사유 없으면 제때 받는 것이 유리하다.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는 자기부담금을 적립하는 적립형IRP와 퇴직금이 입금되는 퇴직형IRP로 분류할 수 있는데, 퇴직금으로 입금되는 퇴직급여를 바로 해지해 일시금으로 받고자 한다면, 기존 적립형IRP 외에 다른 금융기관에서 IRP를 개설해 받는 것이 유리하다.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하여


특히 은퇴를 앞둔 50대의 경우 그동안 건강, 재무, 일, 여가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앞으로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가족이나 사회적 관계에 신경 써야 할 차례다. 은퇴 후 원만한 관계는 외로움을 극복하고 삶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

특히 가족 안에서 배우자와 취미를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녀와 많은 대화를 통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부부, 자녀, 친구 관계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마지막은 사회적 관계에 신경을 쓸 차례. 원만한 사회적 관계는 곧 ‘자산’이므로 나이 들어서도 좋은 사람들과 꾸준하게 교류하면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

건강, 재무, 가족, 일, 여가 사회적 관계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노후에 대한 행복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국민들의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제공하는 ‘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 또는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노후준비진단 서비스를 활용해도 좋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효진 부산은행 WM고객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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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부산은행 WM고객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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