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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카카오페이] 간편결제 리더,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 날갯짓

  • 웰스매니지먼트 Vol.192
  • 입력 : 2021-11-30 17:16
  • 수정 : 2022-02-15 15:22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 기업인 카카오페이는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따(더블)’로 코스피 입성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25~26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총 182만 4,364건의 접수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 물량 1,70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총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5조 7,000억원이 모였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공모 청약은 IPO 사상 최초로 일반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해 공모주 청약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이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한 만큼 단순 청약 증거금과 경쟁률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올해 10월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9만원으로 확정했다. 참여 기관 중 99.99%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신청했고 70.4%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한 점도 주목받았다.

‘IPO 삼수생’ 카카오페이는 공모 흥행을 거쳐 2021년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첫 날 카카오페이는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도는 주가(19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시초가(18만원)가 공모가(9만원)의 ‘따(더블)’로 형성돼 주목받았다.

‘카카오페이 하나로 OK’ 목표

카카오페이는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했고,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 두 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2021년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명에 이르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00만명에 육박한다.

또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2021년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페이는 확보 자금을 바탕으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서비스 등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유망 핀테크 기업 M&A(인수합병) 등에 중점에 두고 있다.

사용자(user)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융합)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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