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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금융권 예측 지도] 보험사 새 먹거리 헬스케어 서비스에 집중

  • 입력 : 2021-12-01 15:34
  • 수정 : 2021-12-05 12:09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들이 새 먹거리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원수보험료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탓에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건강 관련 데이터가 많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신사업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KB손보 포문·신한라이프도 추진

본격적인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포문을 연 곳은 KB손해보험이다. KB손보는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출범을 완료했다. KB손보 헬스케어 서비스 자회사 ‘KB헬스케어’는 최낙천 대표를 내정하고 서비스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정부 차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험업권 헬스케어 사업 진출 제도 마련 및 규제완화 등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의료비 지출 효율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KB손해보험은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할 자회사 소유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설될 자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인력과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금융당국의 자회사 설립 승인에 따라 KB손해보험은 10월 신설 자회사의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을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B헬스케어’라는 사명으로 설립될 신설 자회사는 사업 초기, B2B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B2C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로 ▲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과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 ▲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멘탈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홈트레이닝 콘텐츠 ‘하우핏(HowFIT)’ 자회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우핏은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AI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분석해 운동 횟수와 정확도를 인식하고 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코칭해준다. 80여개의 무료 콘텐츠와 함께 다수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유료 콘텐츠인 ‘라이브 클래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위한 연구 및 기술 교류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건강증진 동기부여와 금융혜택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건강체 할인 상품 접목한 앱 서비스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을 운영하고 있다. 애니핏은 고객의 건강상태 파악에서부터 건강증진, 질병예방와 관리까지 종합적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골다공증 케어, 건강위험분석, 건강검진예약, 마음건강체크 등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교보헬스케어서비스’에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상담과 정보제공, 건강검진 예약 대행 등이 가능하다. 암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과 같은 큰 질병이 발생하면 헬스플래너가 방문해 집중 면담도 해주고 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HELLO)’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와 일상 생활에서의 건강정보(활동량, 영양, 수면 등)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한 걸음 수 외에도 등산, 사이클 등 일상 운동 데이터를 환산한 건강 걸음을 통해 미션을 달성하고, 보험료를 할인받는 상품도 출시했다.

KB손보는 다이렉트 전용앱에 보험료 할인을 모두 고려한 ‘KB-WALK’ 기능을 출시했다. ‘KB-WALK’는 이용자의 걸음 수를 매일 체크해 고객의 건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주고, 자동차보험의 ‘걸음 수할인특약’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한정특약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해준다.

걸음 수는 KB손해보험 대표앱과 KB손해보험다이렉트 전용앱 ‘KB-WALK’를 통해 매일 확인이 가능하며, 특히 ‘KB-WALK’에서는 ‘걸음수할인특약’ 가입여부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A생명은 기존 AIA 바이탈리티(AIA Vitality) 앱에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일부 메뉴를 신설하는 등 앱을 전면적으로 강화한 ‘AIA 바이탈리티 3.0(AIA Vitality 3.0)’ 플랫폼을 출시했다.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이 고객과 역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1등 헬스 앤 웰니스 플랫폼으로, 2018년 앱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 총 170만명 돌파, 누적 걸음 수는 1조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걷기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매일 걷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뿐만 아니라, 걷기나 다른 건강 활동을 통해 본인의 일상이 행복하게 바뀌는 과정 등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다. 게다가 AIA 바이탈리티 통합 보험상품들이 본인 건강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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