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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Q&A] 우대금리 금융상품 조심하세요!

  • 웰스매니지먼트 Vol.193
  • 입력 : 2022-01-05 14:13
  • 수정 : 2022-02-15 14:21
Q1 : 우대금리 금융상품이 뭔가요?

우대금리 금융상품은 은행들이 일반정기예금이나 적금보다 금리를 더 높여서 지급하는 특판상품을 말합니다. 이는 기본금리에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조건에 따라 추가로 금리를 더 지급하는 우대금리 상품입니다.

이 상품을 판매하는 목적은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특정 기한을 정해 진행하는 판촉활동의 일환인데, 주로 오픈뱅킹 등록이나 제휴상품 이용실적 증대, 연금이체 유치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올림픽 경기 우승 기원, 자사 스포츠팀 응원을 위한 승율 연계 우대금리를 제시하기도 하죠.

Q2 : 특판상품 가입에 어떤 문제가 있나요?

고객이 특판상품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판상품에 표시된 우대금리는 최고금리라고 홍보하지만, 실제 제시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적금의 경우 그 최고금리가 만기 원금에 적용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실제 수령 시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일도 허다하죠. 일례로 만기 1년 금리 3% 정기적금(월 10만원 불입) 상품 가입 시 만기 달성 시점 수령 이자는 총 1만 9,500원으로 납입금액 120만원의 1.6% 수준에 그칩니다.

또한 은행들은 2020년 1월에서 올해 9월까지 대형마트나 카드사, 여행사 등과 제휴해 우대금리(최고 11%)를 지급하는 제휴상품을 총 8개 출시했는데, 지난 9월 말 현재 우대금리를 적용받은 고객은 7.7%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적금의 경우에는 적립금이 점차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실제 수령이자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3 :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그동안 고객의 민원사례를 보면 우대금리만 눈에 띄는 큰 글씨로 설명되어 있어 작은 글씨로 설명된 적용조건을 보지 못해 조건부 금리란 것을 알지 못했다는 민원과 최고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제시한 것인데, 우대금리를 기본금리 외에 더 주는 것으로 오인한 경우, 우대금리는 특정 기간에만 적용되는데 만기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오인한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대금리 수령 조건에는 급여이체, 자동이체, 비대면 계좌 개설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금연성공처럼 까다로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제휴상품의 경우에는 그 필요성을 먼저 확인하고 다른 경로로 제휴상품을 이용할 때 혜택 등과도 비교한 후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은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입한 후에도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한 중도해지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향후 우대상품 가입 시 중도해지에도 변동금리를 받을 수 있는 회전식 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허과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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