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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 효과 덕…메리츠화재 등 4월 보험료 인하 봇물

자동차보험 4% 가량 내려
어린이보험 최대 13% 할인

사진 제공= 픽사베이

작년 코로나19로 손해율 개선 효과를 본 보험사들이 4월에 보험료 할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예정이율도 반영됐지만 작년 손해율이 떨어지면서 이익이 난 보험사들이 고객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내Mom같은 우리아이' 보험료 13%, '알파플러스 보장보험, 'The 좋은알파플러스보험' 3대 진단비 보험료 5%를 인하하기로 했다. 치아보험도 10% 인하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는 영업 확대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메리츠화재가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영업을 보수적으로 진행했다가 올해 안정화가 되면서 다시 적극적 영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손보업계 전반적으로 보험료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메리츠화재가 손보사 중에서는 인하 폭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외 손보사들도 일부 상품 진단비 등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농협손보는 '가성비굿건강보험' 보험료 8% 할인 혜택을 4월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흥국화재도 자녀보험 7%, '335 간편' 2.7%,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종합보험' 보험료를 3%를 인하했다. 한화손보는 '한아름 굿밸런스종합보험' 암진단비 보험료를 3월 대비 2.0%, 뇌졸중진단비는 2.2%,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는 2.0% 인하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위기에 처함 MG손보도 보험료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MG손보는 4월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보험료를 3월 대비 인하하고 '금성신우신염진단', '성조숙증II약제치료(연간1회) 등 신규 담보도 탑재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코로나19로 이동량이 크지 않고 대형 사고가 없었고 장기보험에서도 손해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라며 "손해율 개선으로 여력이 생긴 손보사들이 고객확보를 위해 인하 정책을 펼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자동차 보험은 작년 손해율이 안정권인 70~80%대를 기록하면서 4월 11일부터 보험료를 4% 인하하기로 했다.

금리인상으로 예정이율을 조정한 점도 반영됐다.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예정이율을 0.25%p 오른 2.5%로 조정했다. 예정이율이 0.25%p 오르면 보험료는 5~10% 가량 내려간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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