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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개인형 IRP - 연금 전환땐 수수료 '제로'

  • 입력 : 2022-04-25 14:27
  • 수정 : 2022-04-25 15:10

금융회사 연 0.1~0.4% 연금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과다 지적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본사DB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신한은행(행장 진옥동)은 시중은행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기존 IRP 운용수수료 면제에 이어 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연금 전환 고객은 퇴직금(자기부담금 포함) 3억원으로 20년간, 연 3% 운용수익률, 2000만원씩 연금을 수령할 경우 최대 1000만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IRP계좌에 대해 부과하는 연 0.1~0.4% 수준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다면, 연금 실제 수령액 증가로 안정적 노후준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RP는 다양한 상품 운용이 가능하며 운용수익에 대해서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적용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고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연금 수령연차에 따라 최대 40% 감면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금전환 고객의 수수료 면제를 통해 퇴직 후 노후자금인 연금수령액 증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퇴직연금이 행복한 노후 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연 2.00%로 전년보다 0.58%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2018년(1.01%) 이후 최근 3년 새 가장 낮은 것이다. 지난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2.5%)을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은 -0.5%에 그친 셈이다. 최근 5년 및 10년 연간 환산 수익률도 각각 1.96%와 2.39%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최고 연0,4%에 달하는 금융회사의 연금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수입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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