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라이프

[Travel Essay] 코로나19 드디어 탈출! 이번 여름휴가는 해외로 떠나볼까?

  • 웰스매니지먼트 Vol.197
  • 입력 : 2022-05-02 18:49
  • 수정 : 2022-05-02 18:55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면서 유럽 주요 국가들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완화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비로소 3년여만에 해외여행에 대한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벌써부터 여행업계나 홈쇼핑 등은 여행상품 판매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올 여름, 눈여겨볼 만한 해외여행 상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미리 ‘찜’해보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여행사들도 분주한 준비 중

지난 3월 21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모든 입국자에 대한 7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여행사를 비롯한 홈쇼핑 등이 해외여행 판매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일 티몬에 따르면 티몬 고객 중 55%가 ‘자가격리 면제 소식에 해외여행 상품을 알아봤다’고 답했다.

티몬이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해외여행을 알아봤다는 비중은 50대(66%)와 60대 이상(61%)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40%는 ‘올 하반기’를 실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점으로 꼽았다. 가고 싶은 해외여행 지역으로는 동남아(41%)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유럽(25%), 3위 동북아(14%), 4위 북아메리카(12%), 5위 오세아니아(7%)였다.

코로나19로 약 3년 넘게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소비자들도 예산 규모를 늘린 모습이다. 티몬이 1인당 예산을 묻는 질문에 실용적인 금액대인 ‘50만원~1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자가 44%로 가장 많았다. 반면 ‘50만원 미만 초저예산 여행’은 9%에 그쳤다.

티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답한 만큼 보복소비 현상이 커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분석했다.

인터파크투어도 신혼여행 초대전을 진행하며 뜨거운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췄다. 4월 16일 인터파크투어는 강남역 인근 서초동 남서울빌딩에서 오프라인 허니문 초대전을 개최했다.

또 온라인 허니문 행사도 함께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안심숙소 가족여행 클럽메드’ 기획전을 통해 ▲푸켓 ▲발리 ▲빈탄 ▲카니 ▲피눌루 클럽메드 상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클럽메드’ 상품인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인터파크투어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유럽 투어 기획전을 열었다.

먼저 '전기차 타고 유럽가자' 기획전을 통해 소규모 전기차 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현지 공항에서부터 렌터카를 픽업해 직접 운전해 여행 다니는 상품이다. 자체 충전소가 있는 호텔에서 숙박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상품은 전기차 외에도 숙박, 관광지 입장권 등을 포함했다.

일행끼리만 단독으로 여행하는 상품도 있다. 2인 이상일 경우 100% 출발 가능하며 ▲아이슬란드 4박5일 ▲노르웨이 피오르 6박7일 ▲아이슬란드 오로라 링 투어 8박9일 ▲노르웨이 프오르 8박9일 ▲트롬쇠 북극 8박9일 상품 등은 90만원 후반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홈쇼핑 4사 발 빠르게 여행상품 출시…여행방송도 주 1회 편성

홈쇼핑 업계도 발 빠르게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CJ온스타일은 지난 3월 21일부터 유럽 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했다. 당시 여행사 교원 KRT와 함께한 스페인, 이탈리아 패키지 여행 방송의 경우 한 시간 동안 약 2,800여건의 고객 주문이 몰렸다. 주문금액도 약 15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스페인 및 이탈리아 일주 9일’ 패키지로 스페인의 9개 주요 도시, 이탈리아 10개 주요 도시 관광과 함께 왕복 에티하드 항공 및 4성급 호텔 숙박, 아울렛 쇼핑 일정과 자유시간 포함 조건의 구성이었다.

이런 인기 추세에 맞춰 CJ온스타일은 4월 3일 하루 동안 2회 유럽 여행 방송을 편성했다. 이 날 하루 동안 판매된 패키지 상품 금액도 430억원에 달했다.

CJ온스타일은 고객의 해외여행 수요에 발 맞추기 위해 추후 매주 1회 이상 해외여행 TV홈쇼핑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GS샵도 4월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대거 편성했다. 4월 3일 GS샵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상품은 태국 4박6일 골프 패키지다. 5성급 호텔 4박(조식포함), 현지 PCR 검사비(1회), 전용 이동 차량, 그린피, 항공료 등이 모두 포함된 일정으로 출발일 기준 30일 이전 취소 시 100% 환불 가능하다.

이 방송 이후 GS샵은 대표 여행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통해 ▲스페인 ▲북유럽 ▲터키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대규모 패키지 상품과 달리 차별화된 소규모 패키지 상품이나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맞춤형으로 판매한다는 예정이다.

롯데홈쇼핑도 3월 이후 여행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업계 처음으로 인터파크와 함께 서유럽, 북유럽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방송 동안 예약건수 2,500건, 주문금액 180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보다 주문량이 2배 늘었다.

4월 3일에는 좋은 여행 북유럽 패키지를 선보이며 예약건수 2,100건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도 4월부터 ▲동남아 ▲골프 ▲서유럽 ▲지중해 등의 다양한 상품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매주 일요일마다 1~2회의 해외여행 상품을 편성해 방송한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오는 10월까지 출발 일정 선택 가능하다. 일부 ‘골프패키지’, ‘동남아’ 등은 내년 1분기까지 출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도 4월부터 스위스, 싱가폴, 동남아 등 인기 여행지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 웰스매니지먼트 & Wealth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