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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2% 부족한 은퇴 소득 채워줄 든든한 파트너 '즉시연금'

  • 입력 : 2022-06-29 09:06
  • 수정 : 2022-06-29 09:12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3종류
노후 대비 목적을 정확히 설정한 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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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대수명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여러 연금제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기대수명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 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

노후대책=연금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사람들은 소득 발생기에 얻는 소득을 저축하면서 가계 자산을 형성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활용된 금융상품들은적금처럼 매월 일정한 돈을 불입하는 적립식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기존의 연금 상품들 또한 마찬가지로, 매월 일정한 금액을 불입하는 월 납입 형태가 꾸준한 선택을 받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은퇴기에 접어들어 퇴직을 하게 되면 반평생 받아오던 소득이 중단된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새로운 금융상품에 가입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은 없지만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근 목돈을 예치하고 바로 연금을 받는 형태의 즉시연금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즉시연금이란?

즉시연금은 목돈을 일시금으로 예치하고 그 다음 달부터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연금 상품이다. 일반적인 거치형 상품의 경우 연금 보험료 납부 종료 이후 일정 기간이 흘러야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즉시연금의 경우 보험료를 한번에 납입하고 그 다음 달부터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처 연금을 준비하지 못한 퇴직자나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금융자산이 있는 시니어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일반적으로 만 4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10년 이상 계약 유지 시 총 납입액 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시중금리와 연동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 연금을 지급한다. 또한 현재 비과세 상품의 한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거나 사라지고 있지만, 즉시연금의 과세 이연 효과(세금을 납부하는 시점을 일정 기간 동안 연기해 주는 것)을 활용한다면 비과세와 비슷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더불어 건강보험료 금액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즉시연금, 어떻게 받을까?

즉시연금은 연금 지급 유형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금지급 유형은 크게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세 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종신연금형은 평생원금과 이자를 매월 연금 형식으로 받는 유형으로, 최소 연금지급 보장 기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확정연금형은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받는 유형이다. 상속연금형은 원금에 대한 이자만 지급 받다가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일부 추가해 원금을 유족이 상속받는 유형으로, 상속 만기형과 상속 종신형이 있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확실한 준비

즉시연금 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금을 준비하는 목적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평생토록 연금이 필요하다면 종신연금형을, 노후가 어느 정도 준비되어있고 은퇴 후 활동기에 조금 더 많은 연금을 받고 싶다면 확정연금형을, 상속을 고려한다면 상속연금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세금의 측면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으로, 노후 기간이 길어지고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진 만큼 스스로의 가치관과 성향, 환경 등을 고려해 여러 연금 상품들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는 현명함이필요하겠다.

신미수 부산은행 광안동금융센터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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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수 부산은행 광안동금융센터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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