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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생애주기별 은퇴설계의 맞춤형 전략과 원칙 ②40대 직장인

매년 700만원씩 IRP계좌에 3% 수익률로 납입땐
직장생활 25년 뒤 3억원 넘는 목돈 마련 가능해

IRP에 최대 납입하고 연말정산 받은 돈 재투자하기

40대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의 가장 아쉬운 점이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많이 나오는 답변이 바로 20대부터 준비하지 못한 은퇴준비라고 한다. 기존 가입한 금융상품의 재설계를 통한 보다 구체적인 은퇴설계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예를 들어 지금 40대라면 기존에 가입하고 납입하고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매년 700만원씩 한도까지 납입하고, 연말정산 시 최대 16.5%(115만 5,000원)의 세금을 세액 공제받아 매년 해당 연도에 다시 개인형 IRP에 재입금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실천해보자. 이대로만 꾸준하게 진행했다면 직장 생활 25년 후 개인형 IRP 계좌에 3억 300만원(연 3% 투자수익률 가정 시)의 목돈의 기쁨과 연금전환(55세)시 3억 3500만원의 행복이 기다릴 것이다.

유동성·안전성·수익성 구분해 재테크 선택을

자산관리와 은퇴설계에는 3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첫 번째로는 유동성 자금의 상시 구축이다. ‘유동성’이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해야 한다는 기능을 의미하는데 MMF·CMA 등을 활용하면 되겠다.

두 번째로는 안정성의 구축으로, 안정성 자금은 전세금을 올려주거나 집주인의 경우 돌려주거나 아파트 중도금이나 잔금 등을 치를 목적의 자금, 최소한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비율을 정해서 운용하는 자금 등을 의미한다. 이 돈은 중기로 은행의 특판형 정기예금이나 채권형 펀드, 10년 이상의 저축성보험 등 장기자금 관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으로 수익성 자금의 운용에 있어서는 목돈 마련과 재산 증식 목적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한 국내외 펀드, 주식 ELS 등을 활용한다. 다만, 전체 운용 자산의 일정 비율을 지켜 그 이상 투자하지 않는 절제도 필요하다.

사실 투자경험이 많지 않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산 비율을 조절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부담일 수 있다. 그래서인지 TDF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라 투자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TDF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진=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장기투자자 사이에 TDF와 TIF 인기몰이
TDF란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라 투자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펀드를 말한다. 상품 특성상 수익률이 눈에 띄게 높지는 않지만 목표 은퇴 시점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를 대비해 최적화된 상품이라는 평이 나오고 많은 이들이 이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자신에 맞는 TDF를 찾아 투자하고 있다.

TDF와 함께 최근 주목 받는 상품으로 TIF(Target Income Fund)가 있다. TIF는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상품으로, 투자자의 기초자산을 다 소진하지 않으면서 인컴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한다.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 꾸준히 인컴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높은 자산배분 효과도 누릴 수 있어 꾸준한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기수 서울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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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서울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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