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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히트상품] ‘세컨드 스크린’, ‘게이밍 모니터’ 가전시장서 인기몰이 비결

  • 웰스매니지먼트 Vol.200
  • 입력 : 2022-08-11 00:00
  • 수정 : 2022-08-16 10:37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영상을 시청하는 이들이 늘었다. 여기에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캠핑·차박을 하는 이들이 늘자, 자연스레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캠핑족·차박족 사로잡은 포터블스크린 눈길
삼성전자는 올해 초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선보였다. 기존 프로젝터와는 달리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할 수 있다. 벽·천장·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최대 100형 크기를 지원해 장시간 콘텐츠 시청에 불편함이 없다.

무게도 830g으로 노트북보다 가볍다. 전원선은 C타입(USB-PD)을 채택해 호환성을 높였다. 50W/20V의 외장 배터리를 연결해 테라스·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빔프로젝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각형을 반듯하게 해주는 ‘오토 키스톤’ ▲수평을 맞추는 ‘오토 레벨링’ ▲초점을 맞추는 ‘오토 포커싱’을 적용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119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지난 1월 국내 출시 이후 100대 한정 예약판매에서 40분 만에 매진됐다.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약판매서도 물량 300대가 15분만에 완판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가 빔프로젝터를 선보였다면, LG전자는 좀 더 TV 같은 형태를 갖춘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시장에 선보였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달리 무빙스탠드 기능을 적용해 주방, 침실, 서재 등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연결 없이 최대 3시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자 편의에 따라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개월간 품귀 현상을 이어갔다. 최근에도 생산하는 족족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 초 대만과 베트남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사전 예약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스탠바이미와 함께 ‘룸앤 TV’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룸앤 TV는 LG전자가 ‘내 방과 어울리는 TV 모니터’ 콘셉트로 내놓은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다. 당초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지만, 가볍고, 무선인터넷·USB 지원 등 편의성이 알려지면서 캠핑족·차박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룸앤 TV는 지난 2020년 출시 직후 월 판매량 1,000대에서 지난해 말에는 월 판매량 6,000~7,000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룸앤 TV 인기가 지속되자, LG전자는 지난 5월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 22’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애플 TV 등 국내외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AirPlay 2를 지원해 애플 제품의 화면을 공유할 수 있고, 무선 인터넷, 블루투스 등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스마트폰에서 선택한 음악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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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몰입감 높인다… ‘게이밍 모니터’ 출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산 이후 게임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이에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초대형 TV·프리미엄 가전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게이머들을 겨냥한 ‘게이밍 모니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4K 해상도와 240㎐ 주사율을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을 출시했다. 특히 1000R 곡률 디자인과 미니 LED를 적용해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LG전자는 OLED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했다.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0.1ms GtG 응답속도와 최대 138Hz(오버클록 시) 주사율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및 TV에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유토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와 구글 스타디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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